레골리(regoli), 로마 빵집 추천, 로마 카페 추천, 로마 디저트 추천, 공룡알 생크림 빵

Posted by 시끌벅적사회수업연구소
2019. 4. 16. 14:31 소소한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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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이솔이의 연이입니다. 오늘은 로마에서 방문하였던 카페 하나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콜로세움 근처 주택가에 있는 카페인데요,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동네의 맛있는 빵집입니다. 트립어드바이저에서도 좋은 평을 가지고 있는 빵집이네요.

듣기로는, 100년 된 빵집이라고 하니 얼마나 맛있는 빵집인지 감이 오시죠? 빵 종류도 굉장히 많고, 맛도 좋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게에 들어서면 이탈리아 현지인들이 빵을 일어서서 먹고 있거나 포장해가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외관의 모습입니다. 총 2개의 문 양옆으로 있는데요, 한군데는 빵, 디저트류만 포장 판매하고 있구요, 한 군데는 디저트와 커피를 같이 판매하고 간단히 앉아서 먹을 자리도 있습니다. 옆 포장가게에서 빵, 디저트를 주문하여 카페에서 앉아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빵을 주문하고 카페에 앉아서 기다리면 친절하게 빵을 가져다 주십니다.

아래는 통 케이크를 파는 진열장입니다. 가격은 4만원~5만원 선이구요, 크기는 아주아주 큽니다. 빵 뿐만 아니라 여기는 케잌으로도 유명한 집이라고 하네요. 저 아래 있는 별모양 파이가 얹어진 케잌도 유명한 듯 싶습니다. 역시 디저트의 나라 답습니다...


베이커리 안쪽으로 들어서면 화려한 케잌과 파이들을 통으로 팔고 있습니다. 통째로 사오고 싶어 정말 아쉬웠습니다. 가격은 다양한대 3만원 내외에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진짜 유명한 빵은 아래 공룡알처럼 생겨서 크림이 잔뜩 들은 빵이 유명합니다. 생크림이 달지 않고 고소해서 빵 하나를 혼자 다 먹어 느끼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맛있는 생크림이 들어간 빵입니다. 원래는 아래 진열장에 티라미수와 딸기 타르트 등이 있는데요, 제가 갔을 때는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ㅠㅠ 발견하신 분들은 꼭 드셔보세요. 대신 주인 아주머니께 빵 추천을 받았더니 아래 생크림이 잔뜩 채워진 공룡알 빵을 추천받은 것입니다.

저희가 시킨 메뉴입니다. 따뜻한우유, 라떼, 공룡알 생크림 빵, 그리고 슬로베니아에서 맛있게 먹었던 크렘나레지나 케이크를 주문하였습니다. 크렘나 레지나 케이크는 에크타르트 속에 들어가는 커스터드 크림위에 바삭한 파이가 얹어진 케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케잌값은 3~4천원 정도로 우리나라보다 싸고 크기도 컸으며, 커피는 2~3천원 정도인데 원두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자리세는 따로 받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높은 의자에 좁은 테이블이어서 앉아있기는 약간 불편하지만, 그래도 잠시 쉬었다 가기에는 이만한 카페가 없습니다. 

이곳은 사람들이 인생티라미수와 딸기타르트를 먹는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오전 일찍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티라미수와 딸기 타르트는 볼 수 없었습니다. 만약에 발견하신다면 꼭 드셔보시기를 바랍니다! 없다면, 공룡알 빵과 위 크렘나 레지나 케이크를 꼭 드셔보세요.

위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꼭 댓글 공감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이탈리아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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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1 자연으로 떠나는 여행, 산지지형과 독특한 생활양식 학습자료

Posted by 시끌벅적사회수업연구소
2019. 4. 15. 22:37 사회1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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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이솔이 중 중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연이입니다.

요즘 시험기간으로 인해 정신이 없어 이제 포스팅을 합니다. 오늘의 수업내용을 산지지형입니다.

단원명: 산지지형과 독특한 생활양식

학습목표: 세계적인 산지의 형성과정을 설명할 수 있다.

수업방법: 짝활동형, 강의식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수업준비물: 고무찰흙, 모둠미션지, 개별활동지가 필요합니다.


1. 학습자료 다운로드 및 활동방법

학습자료는 글 아래서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조별활동지와 개별활동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조별활동지의 경우 모둠 미션지 입니다. 모둠 미션지는 미션별로 잘라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한번에 나누어 주면 아이들이 문제를 협력해서 풀기보다 나눠서 풀어버리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미션하나를 해결할 때 마다 다음 미션지를 제시해주시면 좋습니다.

참고로 위 미션지는 5단계 마지막 미션지입니다. 위 미션지를 풀면서 저희 학교 학생들은 그림만으로 칼데라 형성과정을 추측해내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그림 밑에 그림을 간략하게 설명하는 글도 함께 제시하였고, 이를 자신의 언어로 표현하여 답을 쓰도록 지도했습니다. 하지만 더 좋은 탐구가 되려면 아래 설명없이 제시하여 고난이도면서도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미션을 제시해주는 것이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미션지와 함께 저는 연구도구로 고무찰흙을 제시하였습니다. 고무찰흙 중에서도 여러 색깔의 고무찰흙이 줄줄이 달려있는 제품이 사용하기 좋습니다. 고무찰흙을 색깔별로 3개씩 조별로 나눠주면 충분히 탐구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 반에 2~3통의 고무찰흙이면 탐구가 가능합니다. 고무찰흙은 아래와 같이 사용하였습니다.

습곡산지 미션에서는 색깔별로 층층이 쌓인 고무찰흙을 주고 이것이 판이라고 생각하고 탐구할 것을 언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빙식산지 미션에서는 둥그런 꼭대기의 산지를 만들도록 하고, 이가 뾰족한 산지가 되는 과정을 탐구해보도록 지도합니다.

총 미션은 5개이고 이 중에서 저는 2개의 미션만 고무찰흙을 사용해 탐구하도록 했습니다. 그 밖에도 고무찰흙이 필요한 미션이 있다면 이용하여 탐구하도록 했습니다.

<모둠구성>

모둠구성은 3명이상이 넘어가면 반드시 무임승차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또래교수법을 사용하였습니다. 즉 미션을 해결하면 미션지에 있는 답안을 확인합니다. 그 후 학생들이 모두 미션의 내용을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모든 학생이 지형형성과정에 대해서 설명을 할 수 있어야 다음 미션으로 넘어갈 수 있음을 꼭 명시해야 합니다. 모둠별로 답안을 확인할 때는 평소 사회학습 실력이 중간정도인 학생부터 시작하여 어려워하는 친구가 이를 경청하고 다시 자신의 언어로 선생님에게 설명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습능력이 낮은 학생을 수업에 참여시키기 위해서는 능력이 높은 학생의 또래교수가 필요합니다. 미션을 풀고 이를 자신의 언어로 다른 학생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는 역할을 해야합니다. 간혹 또래교수를 도맡은 친구들이 불만을 표하기도 하는데요, 저는 이때 또래를 가르치면서 너도 학습 내용이 머릿속에 자신의 언어로 정리되는 것이다. 라고 설명해줍니다. 듣는 학습보다, 말하고 설명하는 학습이 훨씬 이해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언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1 개별학습지.hwp
2.22MB
3-1 조별학습지.hwp
2.53MB

<강의>

강의는 아이들이 이미 탐구한 내용을 발문식으로 정리하는 형태로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이미 탐구한 내용이기 때문에 형성과정을 물어보면 금방금방 대답합니다.

아이들의 대답 후 애니메이션을 통해 배운 학습내용을 강화해주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은 ppt를 이용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허접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아이들이 직관적으로 학습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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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류블랴나 시장, 류블랴나 전통시장, 류블랴나 플리마켓

Posted by 시끌벅적사회수업연구소
2019. 4. 15. 16:08 소소한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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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류블랴나의 전통시장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전통시장이라고 하기보다는 플리마켓에 가깝습니다. 상인들이 매일 광장에 나와서 식료품, 농산물, 수제공예품 등을 팝니다. 유럽여행의 가장 큰 재미가 바로 이러한 플리마켓이 자주 열린다는 것이지요. 가격도 저렴하고 상품도 신선합니다. 꼭 들러보세요.

일단 가는 법입니다. 류블랴나 시내에 흐르는 강을 다리를 통해 쭉쭉 건너가세요. 다리를 건너 광장쪽을 바라보면, 시장이 한눈에 보입니다. 아래 다리는 자물쇠 다리입니다.

도착하면 아래처럼 자그마한 시장이 열려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약 9시정도였는데 막 준비를 하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좀 더 늦게 방문을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근처에 맛있는 카페가 많아 모닝커피를 한잔하고 딱 둘러보니까 좋았습니다.

사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비수기인 한 겨울이라 시장이 크게 열리지는 않았는데요, 성수기에는 더 많은 상인들이 나올 듯 싶었습니다. 각종 과일, 채소 등 슬로베니아의 농산물을 볼 수 있었고 특산물인 꿀과 화분도 선물용으로 팔고 있었습니다. 꿀과 화분은 환경이 깨끗한 슬로베니아의 특산품이고 가격도 우리나라보다 훨씬 저렴하니 꼭 구매해오세요. 이곳 플리마켓에서 구매해야 가격이 저렴합니다. 화분은 만원도 안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장 한켠에 보면 아래처럼 요거트, 우유 자판기가 있습니다. 꼭 이용해보세요. 매일 신선한 우유와 요거트를 채워넣는 자판기입니다. 저녁때쯤 가면 다 팔려있을 정도로 품질도 좋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특히 블루베리 요거트는 꼭 뽑아먹어보세요. 2유로 후반대였는데, 몇일간 두고두고 먹을 정도로 양이 많고 맛도 좋았습니다. 약 500미리 병에 요거트가 가득 담겨있습니다. 낙농업을 많이하여서 그런지 유제품 가격이 매우 쌉니다.


류블랴나 플리마켓 꼭 들러보세요! 현지에 녹아드는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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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먹거리, 후쿠오카 맛집, 후쿠오카 맛집추천

Posted by 시끌벅적사회수업연구소
2019. 4. 15. 15:45 소소한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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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시노야
일본사람들이 아침을 간단하게 해결하는 음식점입니다. 후쿠오카 곳곳에서 볼 수 있으며 아침일찍 여는 밥집입니다. 규동이 대표적이며, 아래 메뉴가 바로 규동입니다.  3000원~4000원이면, 든든하게 밥으로 아침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바 형태의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넣으면 음식을 가져다 주십니다. 아래는 기본 보통양의 규동이고, 가격을 추가하면 국물, 샐러드, 반찬, 양추가가 가능합니다. 밥을 다 먹고 앉은자리에서 계산을 하고 나가면 됩니다. 일본 직장인들로 아침에 붐비는 음식점입니다.

2. 하카타역 크루아상
가게이름은 잘 생각이 안나지만, 하카타역에서 가장 유명한 크루아상집입니다. 하카타역 서문쪽에서 동문쪽으로 쭉 걸어오다보면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고소한 빵냄새에 사람들이 줄을 쭉 서있거든요. 미니 크루아상이라 한사람에 3~4씩 먹기 좋구요. 맛도 고구마, 초콜릿, 플레인으로 골고루 주문 할 수 있습니다. 바로바로 빵을 구워서 판매되기 때문에, 바삭바삭한 크루아상을 맛볼 수 있습니다. 맛별로 하나씩 구매 가능하며, 3개 구입했더니 천원 조금 넘게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줄이 기니 아침일찍 먹으러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3. 다이치노우동
하카타역 근처 유명 우동집입니다. 주로 우엉튀김우동이 유명한데요. 저는 다른 메뉴를 추천드립니다. 아래 사진의 메뉴는 야채튀김 붓카케우동입니다. 우엉튀김은 생각보다 그저그랬고, 나머지 야채튀김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면도 쫄깃하고 양도 많습니다. 메뉴를 주문할 때 여기는 자판기를 이용해 주문합니다. 메뉴별로 한국어로 잘 설명된 메뉴판이 있으니 보시고 주문하면 됩니다.

4. 편의점 계란샌드위치
일본에 가면 편의점에서 꼭 맛보아야 한다는 계란 샌드위치 입니다. 어느 편의점에 가던지 있는 샌드위치인데, 늦게가면 금방 팔려버리니 아침에 드세요. 너무 기대하고 먹지 않는다면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부드럽고 짭짤한 맛의 샌드위치입니다. 부드럽고 부드럽다는게 특징입니다. 가격은 184엔, 2천원 남짓했던것 같습니다.

5. 텐진 지하상가 링고파이
텐진 지하상가에서 유명한 링고파이입니다. 링고는 사과라는 뜻으로 사과 조각이 통째로 씹히는 파이입니다. 이 파이 역시 사려면 줄을 서야 합니다. 줄을 설만큼 맛있기는 합니다. 구입한 후 바삭한 채로 드셔야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입점한 것으로 아는데, 또 현지에서 사먹는 맛이 있겠지요? 가격은 약 4천원 남짓합니다. 비싼만큼 맛있습니다. 텐진지하상가에 가면 꼭 드셔보세요.

6. 하카타역 잇푸도라멘
하카타역과 이어져있는 백화점 내에 있는 라멘집입니다. 만원내외의 가격이었는데, 국물도 많이 짜지않고, 느끼함도 적당하여 후쿠오카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라멘집입니다. 교자는 맛없습니다. 참고하셔요.

7. 하겐다즈, 로손편의점 초코푸딩케이크
일본 슈퍼에서 구입한 하겐다즈입니다. 가격은 3천원 내외였고 체리파이맛 하겐다즈였습니다. 익숙한 체리맛 아이스크림인데, 파이가 씹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저 아래 로손 편의점 초코푸딩케이크 추천 또 추천합니다. 역시 3천원내외 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8.텐진 모토무라규카츠
텐진역 근처에 위치한 모토무라규카츠입니다. 저녁시간 맞춰가시면, 가게 규모가 협소하여 오래 기다리셔야 합니다. 5시에 도착해서도 좀 기다렸습니다. 규카츠 한덩이가 나오면, 개인 불판에 구워드시는 형식입니다. 가격은 아래처럼 만오천원 정도 생각하시면 되는데, 기본양은 양이 생각보다 적습니다.


이상 후쿠오카 먹거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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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류블랴나 맛집, 슬로베니아 현지 맛집 추천 sarajevo 84

Posted by 시끌벅적사회수업연구소
2019. 4. 13. 21:22 소소한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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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이솔이입니다. 오늘은 슬로베니아 류블라냐 맛집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식당이름은 Sarajevo 84입니다. 지하에 있는 음식점인데, 아래로 내려오면 식당은 생각보다 아늑하고 분위기가 좋습니다. Sarajevo 84는 동유럽 전통요리 식당입니다. 느끼한 유럽음식에 질리고, 담백한 음식이 먹고 싶을때, 혹은 우리 입맛에 잘 맞고 익숙한 음식이 먹고 싶을 때 들리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류블라냐에서 먹었던 음식점 중에 가장 입맛에 맞았던 음식이었습니다. 한국인에게 익숙한 맛이었거든요.

아래 사진은 음식점의 분위기입니다. 지하로 내려오면, 아래와 같은 바 형식의 테이블이 있고, 안쪽에서 직원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 테이블 주변으로 의자와 테이블이 놓여져 있습니다. 좌석은 6~8석 정도로 많지 않았던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류블라냐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맛집입니다. 

테이블에 앉으면 메뉴판을 가져다 주십니다. 류블라냐가 워낙 물가가 싸다지만 여기는 정말 음식값이 너무나 쌉니다. 1인당 7000원 정도만 지불하면 여자 둘이서 배터지게 식사가 가능합니다. 동유럽 전통 음식 전문 식당입니다. 체바피라는 소시지가 들어간 빵요리와, 굴라쉬라는 국물요리가 메인 메뉴입니다. 굴라쉬는 우리나라의 육개장 맛이 나는 동유럽의 전통음식으로 유명합니다. 체코, 헝가리 등에서도 맛볼 수 있는데, 나라마다 맛과 모양이 조금씩 다른 것이 특징입니다.  슬로베니아의 굴라쉬를 아래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메뉴판을 보면 10x, 5x라고 써있는 것이 바로 체바피라는 메뉴입니다. 구운 난 같은 빵에 소시지를 넣고 양파를 곁들여 먹는 요리인데요. 10x는 소시지가 10개가 들어있다는 것이고, 5x는 소시지가 5개가 들어있다는 뜻입니다. 5개 짜리만 시켜도 여자 둘이서 음식을 먹기에는 충분하답니다. 저는 5.4유로짜리 체바피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이 정말 저렴하지요. 다른 류블라냐 시내 음식점보다 가격이 매우 저렴한데다가 맛이 좋은 것으로 유명한 식당입니다. 

굴라쉬의 경우에는 메뉴판에서 고를 수가 없어서 사진을 보여드렸더니 알아서 가져다 주셨습니다. 메뉴를 모르겠다면 꼭 사진을 보여주시고 메뉴를 시키시기 바랍니다.

열심히 주문한 메뉴들이 등장했습니다. 공통적으로 보이는 빵이 있지요. 동유럽 전통 빵인듯 한데 헝가리에서 굴라쉬를 먹을 때랑은 다른 종류의 빵이었습니다. 헝가리에서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겉은 딱딱하고 속은 부드러운 바게트 형식의 빵을 굴라쉬에서 찍어 먹었었습니다. 근데, 류블라냐 식당에서는 난과 같은 구운 빵을 굴라쉬와 곁들여 먹습니다. 슬로베니아의 굴라쉬가 그런 것인지는 모르지만, 유럽에서 처음 먹어보는 형태의 빵이었습니다. 인도 난 처럼 손으로 찢으면 부드럽고 쫄긴한 식감의 빵인데, 두께가 두꺼워서 좀 더 폭신한 식감이 드는 난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굴라쉬는 우리나라의 육개장 맛이 나는 동유럽의 전통음식입니다. 굴라쉬는 유럽 음식 중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익숙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럽 음식을 잘 드시지 못하는 부모님을 모셔와도 잘 드셨던 메뉴 중에 하나입니다. 우리나라 육개장이 고추를 이용해 끓인 음식이라면, 굴라쉬는 유럽지역에서 많이 재배되는 파프리카를  이용해 끓인 음식입니다. 따라서 맛이 우리에게 익숙하며 안 매운 육개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 곁들이 빵을 찢어 굴라쉬를 촉촉하게 적셔먹거나 굴라쉬의 건더기를 수저로 떠서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아래 메뉴는 체바피라는 메뉴입니다. 저는 소시지가 조금 짜기는 햇지만 맛있게 먹은 음식인데, 짠 것을 잘 못 먹는 사람은 시키지 않는 편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소시지가 식감이 맛있는데, 우리 입맛에는 조금 짜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예민하지 않다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입니다. 빵에 소시지를 얹어 양파와 함께 먹는 음식입니다. 소시지가 간이 되어 있는 대신, 빵과 양파에는 간이 되어 있지 않아서 담백한 맛이 납니다. 짧은 소시지가 5줄이 들어있는데 5줄을 다 먹고 나면 정말 배부릅니다. 조금 드시는 분은 메뉴 2개, 많이 드시는 분은 메뉴 3개 정도 시켜서 먹으면 알맞을 듯 합니다.

이렇게 먹고 음료까지 합하여 15000원 정도 나왔습니다. 한명당 7000원대에 먹은 셈이니, 유럽 식당에서는 있을 수 없는 격이지요. 슬로베니아 음식점에서는 이탈리아처럼 자릿세나, 서비스 팁을 받지도 않습니다. 부담없이 식사하고 싶다면 sarajevo 84를 강력추천합니다.

류블라냐에 오셨으면 동유럽 전통요리를 한번 드셔보세요.

포스팅을 읽으셨다면 공감, 댓글 부탁드립니다. 블로그 운영에 힘이 된답니다^^ 좋은하루되시고, 여행에 관해 질문있으면 자유롭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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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블레드성레스토랑 후기

Posted by 시끌벅적사회수업연구소
2019. 4. 13. 06:39 소소한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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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슬로베니아에 있는 블레드성 레스토랑에 대해 후기를 써보고자 합니다. 슬로베니아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가 바로 블레드성과 호수입니다. 블레드성에서 바라보는 호수의 전경은 모든 계절마다 매력적입니다. 알프스 산맥의 일부를 걸치고 있어 호수와 산, 도시의 풍경이 조화를 이루어서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알프스의 눈동자라고 불릴만큼 아름답고 영롱한 호수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유럽에서 본 풍경 중에 가장 말을 잃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사진은 블레드성에서 바라본 호수의 전경입니다.
성에는 슬로베니아 깃발이 꽂혀있으며, 호수와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는 깃발입니다. 블레드 성에 올라가면 성벽에 기대어 호수의 아름다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블레드호를 즐기는 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성 내부에 있는 레스토랑에 가는 것입니다. 이곳 성 내부에는 호수를 내려다보면서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이 레스토랑을 이용해야만 하는 큰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레스토랑을 이용하면 블레드성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즉 블레드성 입장료에 1~2만원만 더 보태면, 블레드성 내부도 들어가고 식사도 해결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레스토랑이 매우 고급져보이지만, 슬로베니아답게 물가는 쌉니다. 저는 간단한 요리 2개와 디저트를 합쳐 3~4만원남짓 나왔습니다. 고급레스토랑인데 가격이 저렴하지요.

아래 사진은 식당이 있는 전경입니다.
23번을 찾아가세요. 이 곳이 바로 블레드성 레스토랑입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창가자리가 2~3자리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예약을 안하고 가면 창밖풍경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나 벽 자리를 지정해줍니다. 예약일과 예약시간, 그리고 창가자리를 꼭 미리 예약하세요. 예약방법은 블레드성레스토랑에 메일을 보내면 됩니다.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www.jezersek.si/en/locations/bled-castle/bled-castle-restaurant

아래 사진은 테이블에서 앉아서 바라본 호수의 모습입니다. 아래 전경을 감상하면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테이블 세팅 모습입니다. 자리에 초와 물병을 내어주고요, 애피타이저와 빵을 줍니다.
과자반죽안에 크림치즈와 날치알이 얹어진 애피타이저였습니다. 그리고 빵도 두종류를 내어줍니다. 담백하고 부드러운 바게뜨 형식의 빵입니다. 애피타이저와 빵값은 받지 않습니다.

 

첫번째로 시킨 트러플 크림 라비올리가 나왔습니다. 트러플이 가루가 아니라 슬라이스 되어 있고, 라비올리도 정말 맛있습니다. 간고 짜지않고, 쫄깃한 만두맛이나서 익숙합니다. 이곳 레스토랑의 추천음식입니다. 가격은 약 2만원정도 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두번째는 소시지요리 입니다. 양배추절임인 사우어크라우트와 함께 먹습니다. 소시지의 식감은 정말 맛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짭니다. 우리나라에서 먹는 소시지보다는 훨씬 짭니다. 가격대는 만원 중반대 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디저트로 시킨 크렘나레지나 케이크입니다!! 이곳에 가서 꼭 이 케이크를 먹어보세요. 꼭 먹어야 할 디저트입니다. 크렘나레지나는 블레드 전통 케이크입니다.

맛은 에그타르트에 들어가는 커스터드크림 맛에 위에 파이를 올린 맛입니다. 부드럽고 입에서 녹는 맛입니다. 유럽에서 먹은 케잌중에 가장 맛있는 케잌이어서 류블라냐에 돌아가 빵집에서 구입도 했습니다. 그런데 절대 여기서 먹은 케잌맛은 나지 않습니다. 여기서 꼭 먹고 오세요. 케이크의 크기도 크기 때문에 하나만 시켜드셔도 충분합니다. 가격은 5천원정도 입니다.

블레드성에서 먹은 식사값이 약 3만원 후반~4만원이 나와서 생각보다 저렴한 레스토랑이었으며, 이렇게 좋은 풍경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데 비해 가성비가 좋은 레스토랑이었습니다. 비수기에도 식당이 꽉 채워져있었으니 꼭 예약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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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피렌체 티본스테이크 맛집 zaza(자자)

Posted by 시끌벅적사회수업연구소
2019. 4. 12. 23:24 소소한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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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이솔이입니다. 오늘은 피렌체에서 꼭 먹어봐야할 음식, 티본스테이크 맛집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피렌체는 예로부터 소를 많이 키우는 지역으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소고기 스테이크가 유명하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그래서 피렌체 가죽시장도 발달하게 된 것이지요. 피렌체에 유명한 스테이크집이 많지만, 대표적인 곳이 바로 zaza 혹은 달오스떼입니다.

저는 zaza 트립어드바이저 평이 좋아서 zaza를 방문하였습니다. 맛집이라 웨이팅이 있을 줄 알았는데, 겨울 비수기라 그런지 웨이팅이 없었습니다. 가게가 넓어서 웨이팅이 있어도 금방 들어갈 수 있을 듯합니다.

아래 사진이 zaza의 내부입니다. 조명이 따뜻하고 인테리어도 아늑한 느낌이어서 저녁에 찾기에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공간이 여러 공간으로 분리되어 있어서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 나누기에도 참 좋았습니다.
테이블에 앉자마자 올려져있던 와인입니다. Zaza에서 만드는 특별한 와인인것 같기는 한데, 맛은 평범하다고 하여서 굳이 시켜먹지는 않았습니다. 화이트와인을 글라스로 팔고있어 한잔으로 먹었습니다.
앞에 놓인 빵은 식전빵입니다. 그릇에 하나가득 내어주는데, 저는 여기 식전빵이 맛이 없다고 들은 것과는 달리 맛있게 먹었습니다. 담백한 보통 빵맛입니다. 이탈리아는 자리세를 받는대신 빵 값을 따로 청구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참, 이탈리아에는 자리세라는 것이 있습니다. 카페에서도 대부분 일어서서 커피를 마시거나 하면, 자리세를 내지 않지만 자리에 앉았다면 자리세를 인당으로 지불해야 합니다. 따라서 가게에 들어가서 앉을때에는 항상 자리세를 고려하고 앉아야 합니다.

 

Zaza에서 유명하다는 메뉴 두가지를 시켜보았습니다. 하나는 기본으로 꼭 시켜야 할 티본스테이크, 나머지 하나는 zaza에서 꼭 먹어야 한다는 트러플크림파스타입니다.

 

트러플 크림파스타의 사진입니다. 페투치니면을 사용하여 면이 두꺼워 크림소스를 잘 머금고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게다가 비싼 트러플을 잔뜩 갈아넣어주니, 파스타에 트러플 향이 풍부하게 납니다. 저는 이탈리아에 있는 동안 여기 파스타를 가장 맛있게 먹었습니다. 특히 피렌체는 트러플 등의 식재료를 싸게 파는 동네여서 트러플 파스타의 가격도 저렴하고, 그렇다고 재료가 부실하지도 않아서 좋았습니다. 꾸덕한 크림파스타를 좋아하신다면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은 티본스테이크입니다. 핏물이 뚝뚝 떨어지는 생고기가 먹고싶지 않다면 반드시 웰던으로 시켜주세요. 웰던으로 시키면 미디움 정도의 굽기로 스테이크가 나옵니다. 고기양은 비싼만큼 정말 많아서 둘이먹고도 1/3 정도를 그냥 남겼습니다. 저기 작은 그릇에 있는 스테이크 소스가 정말 맛있었는데요, 찐감자와 치즈를 섞은 맛이었습니다. 소스를 저렇게 주니 담백하고 맛있었습니다.

그에비해 티본스테이크는 저는 생각보다는 크게 맛있다고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생각보다 고기가 질겼고, 느끼한 맛이 강해 많이 먹지는 못했습니다. 3인이 티본스테이크 하나와 파스타 메뉴 하나를 시켜서 먹으면 적절할 듯 싶었습니다. 두분이서는 음식을 남기기 싫다 하면 티본만 시켜도 실컷 먹습니다.

Zaza는 피렌체 여행을 갔다면 한번쯤 들러보기 좋은 식당인 듯 합니다. 특히 티본보다 트러플 크림파스타를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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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중앙시장 2층 푸드코트, 2부

Posted by 시끌벅적사회수업연구소
2019. 4. 11. 15:17 소소한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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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이솔이입니다. 오늘은 피렌체 중앙시장 2층 푸드코트 방문기입니다.

피렌체 중앙시장은 총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1층은 신선한 식재료를 팔고, 2층은 신선한 식재료를 이용한 푸드코트가 있습니다. 1층의 경우 문을 일찍 닫고, 일요일에도 문을 열지 않지만, 2층의 경우에는 늦게까지 영업하고 일요일에도 영업을 합니다.

다른 식당에 비해 번잡하지만, 가격도 싸고 현지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푸드코트입니다. 현지인들과 섞여 식사를 하고 싶다면 피렌체 중앙시장 2층으로 가보세요.

피렌체 중앙시장은 건물 바깥쪽 입구에 딸려있는 계단 혹은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올라가면 됩니다. 입구는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다음과 같은 귀여운 그림들이 있습니다.

이는 이 곳에 위치해 있는 상점들의 모습을 간략한 그림으로 나타낸 입점표입니다. 프랜차이즈가 아니라, 모두 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이곳에서 영업하고 있는 개인 음식점들입니다.

푸드코트의 최대 장점은, 이탈리아에서 유명한 음식을 한데 모아놓고 먹을 수 있다는 점이지요. 메뉴판을 보면, 와인, 빵, 치즈, 커피, 파스타, 피자... 등 이탈리아 음식뿐만 아니라, 스시와 만두같은 세계음식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히 만두집은 이탈리아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많더라구요.

안에 들어가면 이러한 분위기가 납니다. 우리나라 푸드코트와 마찬가지로 각 상점에서 음식을 주문하구요, 주문한 음식을 기다려서 받아 온 후 테이블에서 자유롭게 먹으면 됩니다.

단 하나, 사람이 많아서 테이블 자리를 구하기 힘들다는 점이 있습니다. 시간대를 꼭 일찍가세요. 저같은 경우에는 주말 점심시간 피크 때 방문했더니, 사람이 너무 많아 자리를 구하기 힘들었습니다. 지나다니면서 가게를 구경하기 힘들정도로 사람들이 꽉꽉 차있습니다. 그만큼 맛있고 가격도 저렴하다는 것이겠지요?

우여곡절 끝에 제가 고른 식당은 피자집입니다. 현지인이 직접만드는 피자를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여기는 피자전문점으로 다양한 이탈리아 전통 피자를 파는 곳입니다.

피자집에 줄을 서면 다음과 같은 피자만드는 아저씨들을 볼 수 있습니다. 바쁘지 않을 때에는 말도 걸어주시고 한다는데, 이날은 굉장히 바빠 정신없어 보였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가게 안에 있는 커다란 화덕에서 수많은 피자가 구워져 나오는 것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피자가 구워져 나오면 아저씨들이 피자에 다양한 토핑을 하기 시작합니다. 토핑중에는 앞에 있는 앤초비(생선젓갈)처럼 입맛에 맞지 않는 것도 나올 수 있으니, 주문시 주의하세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피자한판에 만원도 안 할 정도로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피자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피자 한판에 주변에서 간단한 간식을 사다가 먹으면, 둘이 이만원도 안해서 든든히 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피렌체는 호박꽃 튀김도 유명하니 한번 드셔보는 것도 좋습니다.

가장 무난한 마르게리따 피자를 시켰습니다. 바로 화덕에서 구워져 나와서 뜨끈한 맛이 있습니다. 게다가 신선한 치즈도 풍부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이 곳 피자는 짜기 보다는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피렌체에 들리셨다면, 피렌체 중앙시장에서 현지의 맛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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