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학교에 근무하는 연이입니다.

오랜만에 포스팅 올립니다. 

이번단원은 자원의 지리적 편재와 생활모습 두번째 시간입니다. 자원이 풍부해서 잘 사는 국가가 있고, 자원이 풍부해도 못사는 국가가 있습니다. 오늘은 자원으로 인한 주민들의 생활모습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단원은 내용 자체가 적어서 30~35분 정도의 수업분량으로 수업을 마쳤습니다.

수업방법은 동영상 감상, 모둠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수업준비물은 활동지, 모둠별 세계지도가 필요합니다.

1. 전시학습 복습

지난시간 자원의 특성과 자원 갈등에 대해서 복습을 하였습니다. 자원의 특성에는 편재성, 유한성, 가변성이 있음에 대해 발문합니다. 뜻을 알려주고 단어를 맞추는 방식으로 발문하였습니다.

자원갈등의 경우 ppt 화면을 다시 한번 보여주며, 관련국가와 자원갈등이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 발문하였습니다. 특히 카스피해 분쟁은 얼마전에 분쟁이 해결되었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사실로 아이들에게 바다로 결론이 났을지, 호수로 결론이 났을지 잠시 생각하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카스피해는 작년 8월 바다로 규정하고 대부분은 공동 이용 수역으로 관리하고 자원은 각국에 분할한다는 합의를 했다고 합니다.

2. 동영상 감상

자원이 풍부하면 항상 국가가 잘 사는지 발문합니다. 자원이 풍부해도 못사는 국가가 있다고 언급합니다. 자원이 풍부해서 잘사는 국가에 대한 영상 하나, 자원이 풍부해도 못사는 국가에 대한 영상 하나를 볼 것임을 안내합니다.

1) 자원이 풍부해서 잘사는 국가 카타르

카타르 복지정책에 대한 영상입니다. 약간 과장된 부분이 없지않아 있어, 과장된 부분이 있고 실제로 이러한 혜택을 받는 카타르 국민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을 영상 전이나 후에 안내하는 것이 좋습니다. 빨간토마토라는 유투버의 영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카타르의 복지정책을 담은 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AiuV3LJLqM

영상 감상 후 카타르가 이렇게 복지혜택을 펼칠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 발문합니다. 카타르는 석유를 뽑아내는 기술이 발달하였고, 정치적으로 안정되어 석유를 전략적으로 판매하기에 유리하다는 점을 설명합니다.

2) 자원이 풍부해도 못사는 국가 시에라리온

이번에는 자원이 풍부해도 못사는 국가에 대한 영상을 볼 것을 안내합니다. 영상은 블러드 다이아몬드라는 영화의 일부분입니다. 왜 블러드 다이아몬드인지 영화제목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잔인한 장면이 나오는 영화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볼 수 있도록 편집된 영상을 찾았습니다. 

따라서 영화에 대한 사전설명을 꼭 해주셔야 합니다. 시에라리온은 다이아몬드라는 값비싼 자원이 나지만 자원을 가지고 정부군과 반정부군이 전쟁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해줍니다. 특히 블러드 다이아몬드는 이 속에서 일어났던 실화를 바탕을 한 영화입니다.

3) 동영상 보고 생각해보기

동영상을 보고난 후 학습지의 질문에 개별적으로 답해보도록 지도합니다. 카타르와 시에라리온의 공통점, 차이점을 스스로 생각해보도록 지도합니다.

카타르는 자원이 풍부하고 발달된 기술, 안정된 정치상황으로 인해 잘살고, 시에라리온은 기술이 낙후되었고, 정치상황이 불안정하여 가난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3. 자원으로 인해 잘사는, 못사는 국가 탐구하기

모둠별로 세계지도를 배부합니다. 세계지도에서 자원이 풍부해서 잘 사는 국가는 스마일로, 자원이 풍부해도 못 사는 국가는 찌푸린 얼굴로 표시해보도록 지도합니다. 

자원이 풍부해서 잘 사는 국가: 미국, 캐나다, 호주, 노르웨이, 카타르 등

자원이 풍부해도 못 사는 국가: 나이지리아, 시에라리온 등

모든 국가를 찾고 난 후 그 국가에 어떤 자원이 나고, 왜 잘살고 못사는지 간단하게 설명한 후 수업을 마무리합니다.

아래는 학습지 자료입니다.

블러드 다이아몬드 영상자료가 필요하신 분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힘들게 만든 수업연구자료이니,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 남겨주시는 매너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료의 무단배포는 금지합니다. 선생님만 사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