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에 있는 벽오동이라는 보리밥집입니다. 역시 전라도 밥상은 인정.... 정말 맛있게 먹었던 집입니다.
일단 화순에 벽오동이 여러집이 있는 듯 한데, 기와집으로 지어져 분위기가 가장 좋았던 지점은 유천리에 있는 벽오동입니다. 참고하세요.
보통 가짓수가 많다고 한정식집이 다 맛있는 것은 아닌데요. 이집은 음식 가짓수도 많지만, 각각의 음식이 다 맛이 좋습니다.
보리밥 정식은 1인 12000원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밥은 보리밥을 선택할수도 쌀밥을 선택할수도 있습니다. 고기의 등 반찬을 추가금을 내고 추가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반찬은 일단 보리밥에 들어가는 나물과 무생채가 있었는데 무생채가 참 맛있었습니다. 홍어와 김치가 곁들여진 보쌈도 부드럽고 단호박을 넣은 전도 따뜻하게 바로 부쳐서 나와 맛있었습니다. 그밖에도 냉면, 생선구이, 불고기 등 빠짐없이 맛있었습니다.
화순에 밥을 먹으러 다시 오고싶을만큼 맛집이었습니다. 2. 작약재배단지
밥을 배부르게 먹고 도착한 곳은 작약재배단지입니다. 정부지원금으로 마을전체에 작약을 쫙 심어놓았는데, 제가 방문했을때에는 아쉽게도 작약이 약간 지고난 후 였습니다. 아마 5월 초중순쯤 방문하신다면, 활짝 피어있는 작약꽃밭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작약꽃밭이 마을 전체에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