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시절에는 올인 했습니다.(시간강사를 일주일에 하루 나갔습니다.) 전공점수 63점에 교육학 12점으로 1차 점수에서 1점 부족하였습니다.(저는 1점 부족으로 불합격하여 멘탈이 나가고 주변 사람들은 다 합격하여서 힘든 시기였습니다.
마지막 사수 시절 또한 올인 했습니다. (시간강사를 일주일에 하루 나갔습니다.)
경기지역에 응시하여 합격하였습니다.
경기지역은 1차 커트라인이 79점이고 저는 교육학 17점 전공 70점으로 87점으로 합격하였습니다. 최종 커트라인은 177.67로 기억하고 2차 점수는 수업능력에서 57.63점 심층면접에서 38.83점으로 96.46점입니다. 최종점수는 183.46점으로 합격했습니다.
-> 요약하면.. 계속 어정쩡한 실력에서 마지막에 운이 좋게 합격하였습니다.
2)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나요??
▶ 공부를 하는 방법에는 정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수험생활을 통해서 알게 된 합격자들의 공통점이 있었고 저는 그 합격자들의 공통점을 따라 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맹목적으로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정말 맞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따라서 합격수기를 많이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1) 스터디를 꼭 해야하나요??
▶ 스터디를 꼭 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저는 되도록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전제조건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스터디 방향이 자신이 생각하는 방향과 맞을 것. 둘째, 스터디원들이 열정을 갖고 스터디 시간을 엄수할 것. 셋째, 스터디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을 것.(기출분석은 제외) 넷째, 스터디에서 신세한탄이나 불안감을 조성하기보다는 합격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쏟아질 것. 여기에서 전제조건을 많이 만족하지 못할 경우에는 스터디를 나오시는 것을 권장합니다.(특히, 자신의 이야기만 고집하고 남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 스터디의 경우에는 나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은근히 이런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추가) 스터디원은 3~4명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 스터디를 권장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중요한 개념을 놓쳤을 경우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둘째, 임용시험은 긴 레이스인만큼 주변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셋째, 비공식적인 암묵지를 공유할 수 있다.
█ 어떤 스터디를 하셨나요??
▶ 저는 수험생활 동안 다양한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좋다고 생각한 스터디만 수기로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별표로 중요도를 표시해볼게요)
★★★★★★★★★★ 기출문제 분석
▶ 기출문제 분석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 다섯 개 주었는데 사실 10000개 이상을 주어도 좋은 것 같습니다. 기출문제 분석은 2002년부터 진행하였습니다. 공통사회도 꼭 분석하셔야 합니다.
기출문제 분석은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저는 다음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1. 기출문제가 물어보는 분야가 무엇인지 파악하기. (ex 지형학? 기후학? 도시지리? 등등 또는 혼합문제)
이후 물어보는 분야에 대한 개론서에서 찾고 표시해두기(자신만의 방식으로)
2. 기출문제가 어떤 핵심 개념을 물어보는지 파악하기. (중요한 부분입니다. 단순히 답을 적는 것이 아니라 여기서 어떤 핵심개념이 들어갈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실제 시험에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3. 기출문제의 답 써보고 읽어보기. (무조건 스스로 하셔야 합니다. 남이 적어준 답보다는 자신이 개론서를 찾아서 정리하고 써봐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써본 답이 스스로 그리고 타인이 이해할 수 있는 문장으로 만드셔야 합니다.)
4. 기출문제에 나온 핵심개념은 무조건 파악하고 정리하실 수 있어야 합니다.(그냥 지나치시면 안됩니다. 다시 기출 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5. 기출문제 그리고 기출문제와 관련된 개론서 내용을 스스로 정리하기
★★★★ 문제를 스스로 만들고 풀어보는 스터디
▶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제를 정하고 문제를 만들어옵니다. 저는 기입형 4문제 서술형 4문제로 매주 진행하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8문제 중 5~6문제 정도는 기출을 기반으로 만드는 것입니다.(어떻게 보면 기출의 연장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시된 시간동안 풀고 문제를 내온 사람이 채점해줍니다. (미리 문제와 모범답안을 준비 해오셔야 합니다. 제가 드리는 자료를 보시고 참고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문제를 풀어보는 과정은 실제 시험과 비슷한 과정이며 채점을 하는 과정은 문제출제자와 채점자의 마음을 이해하는 과정으로 중요한 것 같습니다.
★★ 핵심개념 및 키워드 스터디
▶ 이 스터디는 먼저 합격한 형이 저에게 이야기해준 것을 스터디로 만들었습니다. 형은 공부가 잘 안되거나 할 때에는 뒤에 색인을 쭉 본다고 했습니다. 저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지형학과 맥나이트에 색인을 장별로 분류한 뒤에 옆에 개념이 어떤 것인지 쭉 적어봤습니다.
이 스터디를 한 이유는 지형학이나 맥나이트, 경제지리, 도시지리 등 색인에 있는 단어는 무조건 채점기준에 들어간다는 것을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핵심개념에 대해서 자신이 직접 손으로 정리해봄으로써 확실히 알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같이 이 스터디를 진행한 친구는 저보다 먼저 붙어서 현직으로 나갔습니다.
★★★★★ 모의고사
▶ 모의고사는 주로 한무일 모의고사를 많이 듣는 것 같습니다. 첨삭을 한 번도 안 해보신 분들은 첨삭을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첨삭을 해보신 분들은 굳이 첨삭을 다시 하고 싶지 않은 경우에는 저처럼 첨삭을 스터디원들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모의고사를 서로 풀고 답지를 서로 인쇄해갑니다. 인쇄 후에 문항 하나를 여러 사람들의 답지를 읽어봅니다. 이 과정이 조금은 부끄러울 수 있지만 자신의 답을 공유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자신의 답을 다른 분들이 무슨 이야기인지 이해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뒤에 더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터디는 아니지만 뒤에 소개하는 ★★★★★★★★★★백지인출이 정말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제가 보낸 하루와 마음가짐은??
█ 하루는 어떻게 보내야 하나요??
▶ 저는 시간강사를 나가는 날은 시간강사를 다녀와서 독서실에 앉아 있었습니다. 매우 피곤하지만 그래도 마음이 매우 불안하기 때문에 앉아서 조금이라도 공부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약속이 있는 날은 약속을 되도록 점심이나 오후로 잡고 아침에는 조금이라도 공부를 해서 흐름을 이어가려고 노력했습니다. 되도록 공부는 끊기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저는 아침에 7시 30분 정도에 기상해서 독서실 또는 도서관에 8시 30분 정도에 도착해서 교육학을 공부했습니다. 교육학을 점심 먹기 전까지 되도록 마무리하고 마무리 못할 경우에는 점심을 먹고 30분 정도 더 교육학을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1시에는 무조건 전공을 시작했습니다. 중간에 낮잠을 자주었습니다. 2017년에 마음이 다 잡히기 전인 2월에서 5월까지는 저녁 먹기 전까지만 공부 했습니다. 6월부터는 서브노트를 다 만들지 못해서 계속 밤 9~10시까지 하고 9월부터는 보통 10시까지 하고 공부가 잘 되는 날은 11시에서 11시 30분까지 한 것 같습니다. <- 평소 생활 패턴
█ 어떤 마음가짐으로 해야 할까요?
▶ 이번에 무조건 합격해야 한다. 한명이 되더라도 한다. 수석은 나다. 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실제로 저는 항상 독서실 책상에 전공 72점 교육학 19점 총점 91점으로 수석 합격한다!!라고 써놓고 매일 봤습니다. 자기암시라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실제 시험성적에서 각각 2점씩 깎여서 87점을 맞았습니다. 그냥 추상적으로 전공 63~65점에 교육학 16~17점이면 붙겠지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제가 그렇게 생각했다가 재수 삼수 때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점수는 최대한 높게 잡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만점은 제가 만점이 어려울 것 같아서 생각을 못했습니다.) 커트라인을 생각하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최소한 커트라인보다 3~4점 이상으로 붙어야 2차에서 불안감이 좀 감소하고 자신감이 생기며 이는 2차에 반영되는 것 같습니다.
▶ 모든 것을 포기 할 수 있다는 마음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첫째, 핸드폰을 포기했습니다. 초반에는 잠금을 안하다가 8월부터는 오전 9시에 잠금을 해놓고 다음날 새벽 6시에 풀리도록 해놓았습니다. 타인과의 대화는 문자를 활용했습니다. (뭐 이렇게 요란 떨면서까지 공부하냐??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시간강사를 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는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조금 힘들더라도 합격으로 갈 수 있는 확률을 높이고 싶었습니다.
둘째, 예능을 포기했습니다. 저는 아는형님하고 무한도전을 좋아했지만 8월부터는 보지 않았습니다. 재작년까지는 봤지만 작년에는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해서 8월 이후에는 보지 않고 시험 이후 몰아서 보았습니다.
셋째, 게임을 포기했습니다. 저는 정말 롤을 좋아합니다. 최근에는 배틀그라운드 게임도 좋아합니다. 하지만 저는 집에 컴퓨터도 두지 않고 5월 이후에는 시험 날까지 게임을 하지 않았습니다.(친구들과 1~2번 어울려서 게임을 하기위해 가고 혼자서는 가지 않았습니다.)
▶ 결론적으로 정말 힐링이 되는 것을 제외하고는 포기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특히 게임 같은 경우에는 초반에는 스트레스가 풀리다가 게임에서 지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였습니다. 그리고 마우스를 사용하면 손목이 아파서 최대한 자제했습니다.
저는 예능, 드라마는 보더라도 핸드폰과 게임은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핸드폰은 특히 수험생활에서 가장 큰 주적입니다. 특히 핸드폰하고 게임은 머리에 잔상이 남아서 매우 피곤합니다.
그리고 추가로 술도 되도록 다른 사람들과는 마시지 않고 혼술 했습니다. (사실 친구가 없어요...)
하지만 수험 생활동안 제 스트레스가 풀리는 방법은 매일매일 먼저 붙은 여자 친구 퇴근시간에 전화하고 1주일에 한번 정도 만나서 데이트 하는 것 이였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9월부터는 불안해서 제 모의고사를 첨삭해준 여자 친구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수험생활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1년 계획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 저는 교과서 한국지리, 세계지리를 마스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국지리는 올해 기입형 2번 문제로 나왔고 세계지리는 정말 많은 부분에서 나옵니다.(이 부분에서 점수가 깎이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지리와 세계지리를 마스터하기 위해서 저는 EBS 강의를 추천합니다. 무료에다가 퀄리티도 좋습니다. 무조건 수능개념!!으로 들으세요.(수능특강 xxx) 한국지리는 강봉균 선생님 세계지리는 민병권 선생님 추천합니다.
▶ 3~7월에는 개론서 읽기, 기출분석, 서브노트 만들기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7~8월에는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문제만들기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 9월부터 시험 날까지는 인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이 제가 중요시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서브는 서브에 써있는 거고 머릿 속에 넣어주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이 부분에서 저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1. 백지인출하기 (★★★★★★★★★★★★★★★★★★★★ - 정말 중요)
- 백지인출이란 어떤 주제를 잡아놓고 관련해서 내가 아는 내용을 다 인출하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보지 않고 백지에!!) 다 인출하고 확인하면서 서브와 비교하면서 빠진 부분을 체크합니다.
- 정말 이 부분은 중요합니다. 한번 인출이 된 부분은 계속 되지만 인출이 안 된 부분은 지속적으로 안 될 것입니다. 안 된 부분은 체크하고 외워야 합니다.
2. 암기카드 만들기
- 암기카드는 먼저 붙은 여자친구가 하는 것을 보고 따라했습니다. 문구점에서 파는 조그마한 링으로 낄 수 있는 암기장을 구매 후 정말 중요한 내용과 잘 외워지지 않는 내용은 다시 쓰면서 공부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암기카드는 또 다른 서브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머릿속에 없는 내용과 정말 핵심만 넣어야 합니다.)
- 암기카드는 시험 전날이나 쉬는 시간에 한번 쫙 돌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식사나 중간 중간 이동 시간에 보면 좋습니다. (짜투리 시간 활용)
3. 마인드맵 만들기
- 모든 과목을 마인드맵 만들어 머릿속에 저장하시길 바랍니다. 마인드맵 만드는 과정 자체가 머리 안에서 구조화됩니다.
추가로 마지막 시험이 가까워 왔을 때..
█출제진 분석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절대 논문을 보지 말라 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논문 전체를 읽는 일은 미친 짓이며 거기서 문제가 나올 가능성도 희박합니다.다만 그 교수의 책이나 저서부분을 파악하여 관심 주제를 파악합니다.그리고 논문에 요약부분이나 서론부분에서 좋아하는 부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5) 지금 당장 해야 할 것
▶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백전백승이라고 합니다. 근데 지금 중요한 것은 나를 잘 알아야 합니다. 나의 시험 점수와 시험 문제를 놓고 분석해야 합니다. 왜 틀렸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아 실수했다. 다 알았던 것인데 라고 생각하면 절대 이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
시험문제에서 틀린 경우는 대게 다음과 같습니다.
1. 암기를 못했다. (죽도록 암기해야 합니다.)
2. 시험에서 물어보는 것을 파악하지 못했다.(사실 물어보는 핵심 개념은 같습니다. 사실 A형 12번 문제에서 저는 매우 당황했습니다. 뭘 물어보는 건지 파악을 못했으나 항상 핵심 개념은 반복된다는 생각으로 지문에서 핵심개념을 유추하려고 매우 매우 노력했습니다. 이 부분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속적으로 내가 풀 수 있는 문제다 라고 생각을 하고 공부했던 핵심개념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호흡을 하고 출제자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3. 아는 것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 분명 핵심개념을 알고 문제를 아는데 표현을 제대로 못한 경우입니다. 이 부분은 지속적으로 기출문제 답을 스스로 써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모의고사를 서로 첨삭을 통해서 표현을 제대로 하는 부분은 지속적으로 연습하셔야 합니다.
6) 마지막으로!! 입니다.
█ 시험문제에서 틀린 것은??
▶ 제 전공점수가 70점이고 확실히 틀린 것은 A형 6번(1점) A형 9번 2015 핵심개념(2점) B형 2번의 ㉡(1점) 7번 GIS 토지피복문제 (3점)입니다. 나머지 더는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 결국 공부는 혼자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사실 제가 드리는 자료 잘 안볼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에서 스터디를 권장 했지만 스터디는 많아야 일주일에 1~2번이고 나머지 시간은 혼자 개론서, 기출문제 등과 싸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어렵고 힘든 과정이지만 올바른 마음과짐과 올바른 커리큘럼을 통해 모두 합격하실 수 있을거 라고 생각합니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