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맛집 추천 CANTINA&CUCINA 칸티나 앤 쿠치나, 라자냐 맛집, 나보나광장 맛집

Posted by 시끌벅적사회수업연구소
2019. 4. 18. 12:21 소소한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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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이솔이입니다. 오늘은 로마 나보나광장에 있는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로마 나보나광장 근처에는 다양한 이탈리아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제가 너무 맛있어서 세번이나 찾아간 맛집을 소개해 드리려고합니다. 레스토랑 이름은 CANTINA&CUCINA 입니다. 나보나 광장 옆 골목에 있는 식당으로 걸어서 2~3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접근성 좋은 식당입니다.

이 음식점의 분위기는 따뜻한 조명이 있어서 그런지 아늑한 느낌이 듭니다. 가게 안쪽으로 바로 들어서면 음료를 제조하는 바가 보이고 긴 공간 안에 테이블이 비교적 빽빽하게 있습니다. 넓은 좌석을 원하는 분들은 추천하지는 않는 식당입니다.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식당이라서 그런지 점심시간 피크, 저녁시간 피크 때 가면 북적북적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비수기에 방문했을 때 때에 따라 다르기는 했지만, 꽉 차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성수기 때에는 웨이팅이 있을 듯한 가게입니다.

레스토랑 직원들은 아주 친절합니다. 다들 밝게 인사해주고, 메뉴 추천도 적극적으로 해주는 편입니다. 자리에 앉으면 이곳에서는 식전 빵을 주는 것이 아니라 감자칩을 줍니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제가 꼽기에는 라자냐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라자냐를 시켜먹고 있었고, 저도 라자냐가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갔기 때문에 라자냐를 시켰습니다. 다른 메뉴로는 저는 위 사진의 하몽샐러드를 한번 시켰었고, 까르보나라를 한 번 시켰었던 기억이 납니다. 제일 맛있었던 메뉴는 역시 라자냐입니다. 토마토 소스와 치즈가 풍부하게 들어가서 맛있었고, 다른 이탈리아 식당과는 다르게 간도 세지 않았습니다. 짠 음식을 싫어하는 관광객들의 입맛에도 알맞은 음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가격도 한화로 8000원 내외로 매우 저렴했습니다.

하몽샐러드의 경우 10000원 내외의 가격이었는데, 하몽 자체가 맛이 짜다보니, 간이 좀 센 편이었습니다. 까르보나라는 제가 느끼기에는 간이 쎄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스파게티면이 아니고 펜네와 비스무리한 파스타 종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까르보나라와는 조금 달랐고 더 꾸덕한 느낌의 전통 까르보나라 였습니다. 이곳에 가시면 한번 쯤 드셔볼만한 메뉴입니다.

식사 후에는 식후주를 서비스로 줍니다. 그리고 사탕과 쿠키를 서비스로 주는 것도 이집만의 특색입니다. 큰 쿠키통을 들고와서 직원들이 쿠키를 집으라고 하거나, 혹은 막대사탕을 서비스로 줍니다. 바쁜 시간대에는 서비스를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서비스를 많이 주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더욱 친절하게 느껴지는 집입니다. 나보나광장에 갈일이 있다면 로마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그리고 나보나 광장 옆길에는 다른 맛집도 많으니 한번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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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즐거운 이탈리아 여행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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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라자냐 맛집 Cul de sac(쿨데삭), 로마 맛집 추천, 로마 나보나광장 맛집

Posted by 시끌벅적사회수업연구소
2019. 4. 17. 22:49 소소한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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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로마 라쟈냐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음식점 이름은 cul de sac(쿨데삭)입니다. 로마 나보나 광장에서 걸어서 약 2~3분 거리에 위치한 맛집입니다. 성수기 때에는 매우 붐비는 집이지만, 비수기 평일 점심에 방문했을 때는 기다리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자리가 많았던 집입니다. 

가게 안에 들어서면 긴 통로 형태로 된 음식점 안에 많은 테이블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긴 통로의 벽면에는 와인들이 장식되어 있어서 소박한 이탈리아 음식점에 들어왔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은 라자냐와 미트볼, 그리고 소꼬리 찜입니다. 소꼬리 찜은 가격이 나가는 편이고 라자냐와 미트볼의 가격은 8천~만원 내외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한끼를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기도 합니다.

다른 음식점과 다르게 특이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식당이기도 합니다. 다른 곳은 젊은 웨이터가 서빙을 해준다면, 이곳은 할아버지 혹은 아저씨들이 주문을 받고 음식을 서빙해줍니다. 불친절하다는 후기도 많이 보았는데, 저는 오히려 다른 음식점보다 친절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메뉴 추천을 받으면 친절하게 추천도 해주십니다. 

자리에 앉으면 식전빵을 서빙해 주십니다. 식전빵은 값이 추가되지 않으니 마음껏 드셔도 됩니다. 이 곳의 빵은 특이한 것이 아주 긴 빵을 어디선가 꺼내어 오셔서 눈앞에서 빵을 잘라주십니다. 매우 투박한 빵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바게뜨 빵이 식전빵입니다. 겉이 일반 바게트빵 보다 두꺼워 마치 누룽지를 씹는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저는 이탈리아에서 맛 본 식전빵 중에 이 음식점의 빵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저희는 이 곳의 대표메뉴인 라자냐와 미트볼을 주문헀습니다. 가격은 메뉴당 만원 내외여서 두명이서 2만원 내외에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곳의 라자냐는 정말 인생 라자냐라고 할 정도로 맛이 좋았습니다. 본래 이탈리아 토마토가 맛있어서 토마토 소스는 역시 맛있습니다. 게다가 반죽이 부드러워서 숟가락으로 슥 잘 잘립니다. 부들부들한 면과 토마토 소스, 풍부한 치즈가 함께 잘 어울립니다. 씹는 식감이 뚝뚝 끊기지 않고 부드럽다는 점이 이 집 라자냐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탈리아에서 제가 진짜로 맛있다고 생각했던 재료가 두가지가 있는데, 바로 지중해성 기후의 쨍쨍한 햇볕에서 잘 자란 토마토, 낙농업으로 인해 생산된 싱싱한 치즈입니다. 두 재료가 합쳐지니 다른 많은 재료가 들어가지 않아도 맛이 좋았습니다. 이탈리아 음식의 큰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다는 점인듯 합니다. 대체로 이탈리아 음식이 간이 센데, 간도 많이 짜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미트볼은 우리가 생각하는 미트볼 형태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떡갈비와 감자소스가 함께 나옵니다. 떡갈비는 고기를 곱게 갈아서 만든 미트볼이기 때문에, 고기씹히는 맛 보다는 부드러운 완자를 먹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감자소스는 이탈리아 전역에서 이러한 소스를 주는 것 같은데, 찐 감자에 치즈를 섞어서 소스로 내놓습니다. 미트볼 역시 대표메뉴답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일부러 찾아갈만큼 맛집입니다. 나보나광장 근처는 관광하면서 한번쯤 들리실테니 쿨데삭 한번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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